포루투갈의 수도 리스본 도착. 포루투갈 여행은 아무래도 유럽의 70-80년대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수도인 리스본은 프랑스의 파리와 닮았지만, 뭔가 낡은 느낌이 많고, 좀더 가격이 싸다는 느낌이 있었다. 같은 남유럽이지만 마드리드는 이것보다 세련되어 있다. 물론 성격을 비교하자면 이태리 만큼 다혈질적이지는 않고, 사람들이 친절하고 착한 듯.


마틴 모니즈 광장.

광장에서 본 리스본 요새.

그리고 도시의 분위기를 탁월하게 드러내 주는 낡은 트램까지.

포루투갈에서 발명된 소총으로, 일본이 그것을 수입하고 식민지화를 시작할 만큼 강국인 적도 있을텐데, 지금의 유럽 위상으로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포루투갈에서 너무 자주보았다. 체리 알코올. 이것을 초콜렛으로 만든 작은 컵에 부어서 같이 마시고 먹는다.


Ginja라고 불리며, 포트와인과 함께 포루투갈 전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명한 국민 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