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밤 (Culture Dinner in my Home)

파싱 휴가가 있던 주 금요일. 내가 아는 뉘른베르크에 사는 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해 같이 문화를 공유하는 파티를 열었다.

파티의 주제에 답게 각 국에서 온 친구들은 그 나라 음식을 가지고 와서 같이 즐기는 것. 물론 나와 플로리안도 독일과 한국 음식을 만들어 친구들을 기다렸다.

헝가리에서 온 안나는 다른 도시에 간다고 하여 못오고, 대학원에서 알게된 독일 친구 스테피는 아빠 생일이라며 자기 도시로 돌아가고, 엘런과 세바스찬은 다리가 밑, 머리가 위로 돌아간 뱃속의 아이를 돌리느라 병원에 계속 있다가 여러가지 체크 점검으로 못오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아주 조용하게 페루에서 온 노라와 리투아니아에서 온 비올레타와 같이 저녁을 보냈다.

독일어 DSH시험에서 알게된 노라. 우연히 잊고 있다가 에어랑겐에 가는 기차에서 내려 서로를 발견하고 다시 연락처를 주고 받아 그 후로 자주 만나고 있는 사실 나이 많은 아줌마다. 어학원에서 알게 된 비올레타. 외국인 친구 중 제일 대화 할거리도 많고 말이 통하는 친구.

Culture Dinner Party
Culture Dinner Party
Culture Dinner Party 2
Culture Dinner Party 2

한국 음식으로 준비한 닭갈비 볶음밥.

Culture Dinner Party 3
Culture Dinner Party 3

페루의 전채음식. 이름은 까먹었다. 감자로 만든 빵안에 닭고기나 참치가 들어 있고 그위에 달걀과 올리브가 올려져 있다.

Culture Dinner Party 4
Culture Dinner Party 4

또 다른 전채음식으로 플로리안이 준비한 치즈 스프. 안에 다양한 야채와 고기가 들어 있다.

Culture Dinner Party 5
Culture Dinner Party 5

비올레타가 준비해온 다양한 빵. 빵안에 쨈 또는 야채 등등 여러가지가 듬뿍.

Culture Dinner Party 6
Culture Dinner Party 6
Culture Dinner Party 7
Culture Dinner Party 7
Culture Dinner Party 8
Culture Dinner Party 8
Culture Dinner Party 9
Culture Dinner Party 9

그리고 초콜렛 케익까지.

Culture Dinner Party 10
Culture Dinner Party 10
Culture Dinner Party 11
Culture Dinner Party 11

사람이 적었지만, 그 어느 날 보다 진지하게 말 많이 한 날.

문화는 공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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