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구십삼일째

오늘은 1,2,3 교시 수업이 없고 그 수업시간에 학교 6학년을 따라 Planetarium 천체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뉘른베르크에 있는 작은 이곳은 어둠에서 별에 대한 설명과 천체에 대한 설명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곳. 사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독일어 설명으로 듣는 거라 색다르고 다시 이해할 수 있었다.

4교시 Methodisch Didaktisches

오늘부터 마리아의 2과 발표가 시작되었다. 모음과 자음의 차이를 구별하며 어떻게 교육에서 적용할런지. 그나마 Mesnchenkunde보다는 나은 과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Sprachgestaltung

빠진 금요일에 배운 듯한 독일원조의 창조 시대의 시와 그 이야기. 독일어도 어렵지만 그 때의 글을 해석하기란 더 어려운일.

Methodisch Didaktisches

2과 발표에 대한 그레고의 질문이 쏟아지고, 그 답변과 함께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Handarbeit

새로운 자기만의 하고 싶은 작품을 고르라던 선생님의 생각이 바뀌고, 다시 코바느질로 돌아왔다. 왜 한국에서 배울기회가 전혀 없었는지, 물론 독일애들도 하는 애만 하지만, 생활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이 기회를 사람들은 많이 지나치는 것 같다. 나 조차 이를 못배우고 지금 배우고 있으니 말이다. 핸드폰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나 휴지를 넣고 다닐 작은 주머니를 만들거 같은데, 뭐가 될지 모르겠다.

Crochet
Crochet
Crochet 2
Crochet 2
Crochet 3
Crochet 3

Astronomie

저번에 이은 별의 이야기가 쏟아지고 태양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무용과 천문학 잘 못하지만 어렵기도 하다.

돌아오는 길 그레고와 대화중에, 마틴이 계속 안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렇게 많이 빠진 마틴이 수료증을 같이 받으면 안좋을 거 같단다. 마틴의 문제는 빠지는 것도 많이 빠지지만 빠지는 이유를 미리 알리지 않는 것. 내일은 올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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