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마지막 날.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은 가시지 않았는지, 잠을 좀 설쳤다.
첫째 둘째 시간 아이들을 관찰하고, 무언가 그림을 그려온 아이들. 오늘 마지막 날 나를 위해 선물로 그림을 그려왔나 보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상하게 아픈 아이들도 많고, 금요일이라 더 소란했던 하루.
다행히 수업을 마치고 모두에게 인사를 했다.
준비하고 생각했던 것을 모두다 마쳤다. 3주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갔고, 어느 그 어느 시간보다 정신 차리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휴식과 함게 주말, 그리고 파티가 시작되었지만, 한글 학교에서는 또 다른 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 빨리 2월이가고 3월도 가기를. 그리고 다시 여행. 스페인과 포루투갈 여행이 엄청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