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ythme
오늘 3시 있는 발표회 때문에, 연습의 강도가 최고로 달했다. 계속 2시간 동안 서있는 거라 다리도 아프다. 발표회 때 입을 옷을 맞춰보고, 연습을 더 했다.
Menschenkunde
어제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다가, 다시 진도 나간다. 오늘 발표회인데 손님을 맞을 준비가 하나도 안된거 같은 느낌?!
Musik
마지막 리코더 연습. 이제 음계랑 모든 것이 다 괜찮다.
Rythmische Phase
Katharina의 짧은 시와 멋진 동작이 마무리 되고, 자진해서 했는데, 역시나 많이 부족하다.
나의 동작들을 여러가지 고쳐주고, 2개의 시를 연달아 하는 것은 무리.
배울 것이 Frau Schuerer에게 너무 많다.
그리고 3시가 되기전 우리는 Frau Christiansen이 곱게 다려준 실크 옷을 맞춰보고, Bothemer Gymnastik 차례를 더듬고, 등등 연습했다. 밥이 잘 안넘어간다. 외국에서 발표회라. 이건 뭐 음악도 되고, 춤도 되고, 말하기 도 되고, 운동도 된다. 4가지를 한 시간 안에 관객들에게 보이기.
3시에 시작된 발표회.
사진 찍기가 금지된 이곳에서 사진이 없어 설명하기가 참 난감하다. 우리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간직하고 싶기도 한데 말이다. 사진찍는 것이 무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란다.
관객이 있으니, 너무 긴장되었다. 앞에 가까이 가면 더 긴장된다. 우우~~~
노래 한곡을 리코더로 연주하고 관객들은 노래 부른뒤 시작되었다.
Eurythme. 잘 나가다가 공을 주고 받는 것에서 우리는 그만 마지막 부분에 실수를 해버렸다. 웃음을 참느라 힘든이도 보인다.
그리고 Sprachgestaltung.
다행히 발음 무리 없이 읽었는데, 나중에 플로리안에게 물어보니 내 목소리가 작았다고 한다. 이상하게 독일어는 목소리가 크게 안나온다.
그리고 Bothmer Gymnastik
다행히 내 앞은 Katha가 있어서, 뭐든 뒤에서 볼 수 있다.
그나마 걱정한거에 비해서 무리 없이 패스~~
그리고 옷갈아 입은 뒤 위에서 커피와 차와 비스켓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미 Rythmische Phase부터 볼을 빨갛게 달아올랐고, 긴장과 무대 때 더 빨게 졌다.
오늘이 이렇게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