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비행기를 타고 뉘른베르크를 돌아가는 날. 저녁 비행기라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몽마르트 근처에는 프랑스 유명 영화 ‘아멜리에’를 찍었던 여러 장소가 있다. 지금은 많은 관광객으로 넘친다.
처음 슈퍼마켓.

조금 더 내려가면 보이는 까페.

늦은 점심을 해결할 Le Progres레스토랑. 디미트리와 카롤린이 잘 아는 곳으로, 파리에는 상당히 멋지고 작은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다.

내가 주문했던 잊을 수 없던 치킨 요리. 밑에 깔려진 야채들과 조화된 치킨 소스의 맛은 우리나라의 후라이드 치킨을 백번 능가한다.

플로리안이 주문한 소고기와 야채 굴라쉬 소스.

파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피, 에스프레소. 평소에는 안마시지만 파리에만 가면 마시게 된다.





음식을 기다리고 좋은 음식으로 배가 채워질 무렵, 마지막 집으로 가는 걸음을 시작했다.
몽마르트 묘지.



너무나 멋진 가을 파리여행. 무엇인가에 몰중하다 필요하던 휴식을 제대로 누렸던 것 같다. 친구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보고, 도시도 관광하고. 역시나 내가 나란 사람이기에 좋았던 여행. 내년에 디미트리와 카롤린을 카롤린의 고향인 마르셀에서 보자고 했는데, 잘 만날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