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월요일.
아침일찍 Plastizieren.
저번에 만들다 완성하지 못한 2번째 각진 폼을 만드려고 했지만, 이미 3주나 쉬어서일까.
흙이 굳어서 각을 만들기 힘들다.
이럴때는 자책하지말거나 슬퍼하지 말고 그런가보다 인정하고, 다음에 새로운 것을 하면 된다고 Herr Adler가 말했다. 다음주에 더 열심히 만들것이다.
Menschenkunde
다시 일본에서 돌아온 Frau Schuerer.
더 밝아진 모습으로 ‘일본식 인사’를 하였다. 우리의 1주동안 관찰 실습이 어땠는지 돌아가면서 물어보았다. 오늘 ‘관찰한 아이’ 에 대해 준비하는 줄 알고, 조금 준비를 못했는데, 그나마 어떻게 넘어갔다.
Eurythme
우리가 발표회에 할 복사한 자료들을 받았다. 계속 자리와 위치와 손 모양을 연습하고, 정교한 동작을 연구중이다. 그런데 왜이리 늦게 끝났즈지 그다음 시간 쉬는 시간 없이 그냥 넘어간다.
Malen
오늘은 보색에 대해 탐구하였다. 빨강 노랑을 섞은 오렌지와 파랑의 조화.
파랑 노랑을 섞은 초록과 빨강의 조화. 다음시간에는 파랑 빨강을 섞은 보라와 노랑의 조화를 살펴볼 것이다. 특히 여기 수채화에서 눈에 띄는 것은 색을 직접 섞지 않고 이미 종이 위에도 섞는 것. 괴테도 그렇게 하는 게 좋다고 하였다고 한다.


점심식사로 난 쉬는 시간에 못먹은 어제 만든 김밥을 먹었다.
점심 후 Temperament
각 기질 별 특징과 식사요법및 병까지 알아보았다. 이번주면 이 테마는 끝날것이다. 생각보다 어렵고 재미없을 것 같은 Herr Klausen은 재밌는 사람이다. 오늘 너무 피곤한 것일까. 역시 점심 먹고 오후 이론 수업은 너무 피곤해 잠시 잠이 들었다 깼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