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날이 될지도 모르겠다. 금년에 말이다.
매년 느끼지만 독일은 가을이 어느새 빨리오고, 그 가을은 겨울이 온것 같다. 이래서 여행갈때는 짧은 옷 독일에 있으면 두꺼운 옷이 많이 필요하단 생각이 많이 든다.
Eurythme
저번까지 배운 동작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몸 동작을 이용하는 거라 실수도 많아 서로의 실수에 재밌어하고, 즐겨 한다.
Menschenkunde
다다음주에 있을 Praktikum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반이 결정되었다. 제비뽑기를 하였는데, 나는 2학년 C반 Frau Pirling 반에 들어가서 아이들을 관찰 예정. 우리에게 수채화를 가르쳐 주시는 분이기도 한데, 그 반 아이들이 어떨지 넘 궁금하다. 특히 아이들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될지..등등
그리고 나의 Waermesinn 발표가 있었다. 넷북을 가지고가 요약된 파워포인트를 준비했는데, 중간에 Frau Schuerer는 불필요한 테크닉은 오히려 듣는 것을 방해한다기에, 중간에 넷북 없는 설명이 이루어졌다.
독일어로 심화된 이론을 설명하는 것은 죽음이다. 가끔 그 단어 뜻도 모르고 설명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건 과정이기에.
그렇게 온각과 청각을 마쳤다.
Musik
저번주에 안온 Martin때문에 리코더 연습이 반복이 들어갔다.
독일 리코더 교육의 놀라운 점. 우리가 다장조에 쓰여진 곡만 열심히 손 동작을 연습했다면 이곳은 다양한 장조의 악보로 새로운 손짚기를 통해 곡을 진행한다는 것.
바로크 리코더의 장점이라고 해야할까?
마지막 Menschenkunde시간은 계속된 청각이 진행되었다.
이번주 금요일 Frau Schuerer는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고 한다.
금요일 다른 수업들도 이상하게 많이 빠지게 된다.
곧 방학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