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8시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날이다.
느긋하게 있다가 잠시 시간 착각으로 부랴부랴 자전거를 타러 갔다.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이리저리 보인다.
첫번째 수업시간은 Brigitte가 하는 체육시간.
체육관에서 몸동작을 연습하였다. 무언가 서서 하는 요가에서 배웠을 만한 동작들.
두번째 시간은 Frau Viaene의 말하기 수업. 수업을 하면서 필요한 목소리와 동작을 가르쳐 주는 수업이다. 물건 샀을 때의 불쾌한 경험을 몸으로 표현하면서 우리의 정신과 감정 그리고 행위를 연결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는 작은 시 하나를 받았다.

세번째 시간은 Frau Schuerer의 세미나. 어제 영혼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시작으로 오늘은 조금 더 복잡하게 심화하였다.
영혼이 육체를 찾아가고, 현현(Incarnation)이라는 개념.
다음시간에는 영혼에 집중하며 무엇을 해보고, 영혼과 정신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와야 한다.
네번째 시간, 음악
Herr Schaetter의 음악 수업. 음악에 필요한 세가지 요소 박자와 화성, 가락을 같이 직접 해보면서 찾아보았다. 다음시간에는 Floete(피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무슨 피리인건지.
어제와 다른 오늘. 좀더 깊이 들어갔다.
다음주 월요일에 시간표를 받고 더 시작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