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시작되는 처음 느낌. 자전거를 타고 가며 오늘할 소개 말을 생각해 보았다.
세미나가 열릴 방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 선생님과 학생들.

놀랍게도 같이 참여할 학생은 나를 포함해 6명이다. 자기 소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이미 발도르프 학교를 경험하였고, 여기서 일하고 또는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다.
인원이 작아서일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친절함과 따뜻함.
처음 나를 보자마자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를 해주는 우리 세미나 담당 Frau Schuerer.
소개가 끝나고 참여 학생들과 이리저리 이야기하며,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너무 작은 인원에 반가워 했던 우리들.
독일에 있으면 남자들도 얼마나 수다를 좋아하는 지 알게 된다.
남자들도 여자들처럼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나누며 굉장히 즐거워한다.
다들 나이가 나랑 비슷하거나 많거나 조금 적다.
남자 셋 Simon, Gregor, Martin과
여자 셋인 나, Katharina, Antje와 함께 시작된 발도르프 세미나.
주 수업을 듣기 위해 필요한 책 8권을 구입해야 한다.

처음 느낌은 긍정적. 하지만 배움이 시작되면 대학원 처럼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