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 마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끼리 쇼와 코끼리 타기. 예전 라오스에서 코끼리 타기는 이미 해봤지만, 쇼는 못보았기에 살짜쿵 기대를 하였다.
먼저 쇼가 시작되기전 코끼리와의 만남과 그들에 관한 설명.
중국 신흥 부자 딸들. 중국 부자들의 면모를 볼 수 있다.


갖가지 곡예를 취하는 코끼리들.

그리고 이곳의 대표 관광상품 종이.
일명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이다.

바나나와 과일만 먹는 채식성 코끼리의 똥은 굉장히 섬유가 좋다고 한다. 치앙 마이 코끼리 캠프에서 항상 큰 코끼리 똥은 문제가 되었는데, 코끼리 똥 종이 개발이후 문제 해결~

잘 발려진 코끼리 똥을 햇볓에 말리면 종이가 된다. 그 종이에 우리가 대나무 래프팅 할 때 찍은 사진을 관광상품으로 살 수 있다.

쇼를 하기 전 코끼리 목욕을 먼저 시킨다.



목욕 후 모인 코끼리 쇼 현장.


조련사의 행동에 맞추어 잘 움직이는 코끼리들.

여러가지 쇼가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코끼리 그림쇼가 진행되었다. 멀리서 뭘 그리나 잘 보이지 않았는데, 코로 붓을 잡고 이리저리 휘두른다.

맙소사. 코끼리가 그린 그림. 너무 잘 그렸지 아니한가.
이 그림들은 즉석에서 경매로 붙여졌다.
그들의 이름과 함께 경치를 그린 그림.


마지막으로 코끼리 타기. 사람들이 오두막에서 줄을 서서 차례로 코끼리 등에 탄다. 우리가 탄 코끼리는 굉장히 나이가 많은 암컷 이었는데, 덩치 때문인가 등에 올린 의자가 흔들 흔들거려 너무 무서웠다.


강을 건너 이곳 저곳 숲으로. 코끼리 등에 앉으면 생각보다 높은 높이와 흔들림 때문에 굉장히 불편하다.



우리의 사진을 찍어주겠노라며 열심히 찍어준 코끼리 조련사. 이곳에 있는 코끼리들은 사람의 보호를 받아 좋은건지 아니면 도시화된 야생에 있는 것이 좋으련지 생각에 의문이 든다.
새끼 코끼리를 길들이는 과정은 매우 잔혹합니다. 관람객 앞에서야 조련사들이 자제하겠지만, 들고 있는 조련기구가 상당히 뾰족하지 않았나요? 치앙마이에는 코끼리 학대가 전혀없는 이란 곳이 따로 있어요. 렉이라는 코끼리보호가가 설립한 공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