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고 햇빛에 쨍쨍하면 독일의 공원은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 비키니 입고 선탠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등. 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것은 그릴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자전거를 타고, 냇가 근처에 좋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1회용 그릴 판을 사서 여러가지 고기와 뉘른베르크 소세지를 올려 굽고,

가지고 온 여러가지 소스와 감자 샐러드를 곁들여서 먹으면 된다.



집에서 구워먹는 어느 고기 요리보다 맛있었던, 야외 그릴. 특히 그릴해서 먹을 때 그릴 특유의 향이 고기의 맛을 더 맛있게 하는 것 같다.

월요일이 휴일이었던 뉘른베르크의 어느 여름날이다.
왕 부럽다 ㅠㅠ
나 내년 여름에 놀러가면 같이 그릴 먹으러 갈 수 있는거야? ㅋㅋㅋㅋㅋ
날씨만 좋다면 당연하지. 우리나라엔 왜 이런 1회용 그릴 안파나 몰라. 조개구워먹으면 딱인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