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나라중 가장 못살지만 가장 큰 나라이기도 한 미얀마.
북서쪽에 위치한 만달레이에서 남동쪽의 인레 호수에 가기까지는 비행기가 가장 이상적이나. 안타깝게도 비행기표는 구해지지 않고 10시간 넘게 걸리는 자동차 카풀을 선택하게 되었다.

영국의 식민지로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는 미얀마 자동차.


시멘트 하나 안깔린 오리지널 황토 토양.


가는 길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던 미얀마 사람들의 삶.

한참 중간 쯤 5-6시간을 차를 타고 가는 길. 한창 비가 많이 와 황토 토양이 젖었다. 앞의 큰 자동차들이 계속 헛바퀴를 키며 못 운전하고 있는 터.


사람들은 밀고 밀고. 시골 한 길에서 정체되었던 길.

오늘 이곳에서 밤새는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던지. 다행히 더 오래 걸려 인레 호수 마을에 도착했지만, 우리 나라 농촌에서도 보기 힘든 이 경험은 잊지 못할 듯 하다. 아시아의 60년대를 보고 싶은가? 미얀마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