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젠 근처에 기차를 타고 한시간 이면 도착하는 체코 보헤미아의 남쪽 도시 클라토비.

기차역에서 구시가지를 향해 걸어간다.

오늘은 기독교 공휴일이라 체코도 조용하다. 워낙 작은 외딴 도시들이라 프라하와 비교가 안되게 작은 상점들은 도대체 운영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문을 닫았다.


시청의 광장과 중심부.


수도원 들어가는 길의 작은 붉은 열매가 가을을 반기는 듯 하다.

가을을 느끼게 하는 골목길을 가면 더 반가워진다.

구시가지 외곽에 있는 성곽.

그 옆에 공사중인 오래된 교회.

가파른 지붕위를 여러 사람이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며 고치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오 가을이여~


너무 한적한 골목길들.




생각보다 일직 끝난 클라토비 관광에 다른 도시도 구경할 겸 급 도마즐리체로 관광하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