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개의 마을 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퀘 테레, 이탈리아 서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들이다. 최근에 들어 많이 유명해져, 동쪽의 베네치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한 곳이기도.
피사에서 라 스피지아 까지 기차를 타고, 거기서 친퀘 테레 공원 방문과 기차 및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하루 또는 이틀 관광권을 살 수 있다.
기차 타는 시간이 남아 잠시 본 항구도시 라 스피지아.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뭔가 휑한 느낌.

다섯개의 마을 중, 네번째 마을을 골라서 기차를 탔다.

뭔가 시골 할머니같은 이탈리아의 외딴 마을.

그러나 관광객은 무지 많다.





레몬이 유명한 이탈리아. 다양한 색깔의 향료와 면종류는 눈을 돌리게 한다.

특히, 이곳은 마을과 마을 사이를 잇는 워킹코스로 유명한데, 우리는 네번째 마을에서 세번째 마을로 가는 1시간 반짜리 워킹을 시작하였다.


마을이 점점 작아보이고.


이리저리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드 넓은 바다가 보인다.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일 듯한 산행. 오르고 내리고 왔다갔다.


마지막 열매를 맺은 올리브 나무.


드디어 세번째 마을 당도.


옹기 종기 아기자기한 이탈리아 시골 마을.


점점 해는 져가고, 다시 네번째 마을로 기차를 타고 이동. 세번재 마을을 아담한도 좋다만, 바다 곁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싶어서 이다.




와인과 즐기는 해산물.
토마토와 감자로 요리된 멸치.

여러 가지 해산물을 튀긴, 정말 싱싱하고 바로 튀긴 해산물이라 그 맛은 일품이다.


저녁은 물들어 가고, 디저트로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를 향했다. 이탈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젤라또. 피렌체에서 1,5유로에 엄청나게 큰 2스쿱 맛나던 아이스크림을 먹은 기억은 잊을 수 없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