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마리안스케 산책 겸 관광이 시작되었다.
가을이 되어 버린 마리안스케 라즈네.



역시 체코의 건축물 답게 아기자기 옹기종기. 동화책에서 나올 법한 오래된 로맨틱한 건물들이 많다. 물론 여기는 관광지라 다 호텔이겠지만.




낙엽을 보고 좋아라 던져 보기도 하고.



가을 하늘 청량하고, 햇빛은 비추고. 이쁘게 물든 단풍.


브런치로 먹은 카카오. 보통 카카오와 다르게 직접 뜨거운 우유에 초콜렛을 녹여 먹을 수 있는 카카오.

딸기와 생크림이 함께한 와플.


브런치를 끝내고 다시 마을 산책.

넓지 않은 휴양도시. 그래서 그런지 나이든 사람이랑 가족이 많이 보인다. 특히 이곳은 상점 간판과 일하는 사람들이 다 독일어를 사용할 만큼 독일어가 보편적이다.
독일어를 사용하며 걸어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독일 상점들이 다 들어와 있는 이곳.



마리안스케 라즈네와 까를로브 바리를 대표하는 온천와플. 얇은 와플에 여러 가지 크림이 있는 것으로, 두군데 다 유명하다.

광천수가 나는 곳에 지은 큰 건물.



들어가서 광천수는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컵을 대여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광천수 종류도 여섯개가 될 만큼 다양하다. 그 맛과 향기도 물론 다르다. 물론 건강에 따라 다르게 마실 수 있기도.

그리고 광천수는 따뜻하기 때문에, 이런 도자기 컵에 담아 마신다.


노래하는 분수.



산책하다 발견한 이름 모를, 땅위에 솟은 보라색 꽃. 잎은 없이 줄기와 꽃만 있는 너는 누구.



어딜가나 그림같은 이곳.

가을 휴양지 최고 힐링 장소가 아닐까.



까를로브 바리로 가기전 들른 소금 사우나.

소금 사우나라 하기엔 조금 다르지만 소금 방으로 1시간 동안 숙면을 취할 수 있는데, 이곳 소금이 기관지 및 건강에 좋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