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에서부터 자동차를 렌트해서 프로방스 지역의 이곳 저곳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첫번째 들린 곳은 이곳의 특산품 라벤더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라벤더 박물관.

5월 말이라 6월 중순이나 말에 피는 라벤더 꽃을 보기란 힘들었다. 안타깝게도.

하지만 라벤더 꽃을 추출하여 오일로 만들어 그것을 약이나 화장품으로 만드는 기구들을 시대별로 잘 볼 수 있었다.

특히 라벤더는 두종류가 있는데, Fine Lavender와 Lavandin이라고 부르는 두 종류. 첫번째 것이 약용이나 향수로 쓰이는 데 반해, 후자의 것은 향이 진해 비누에 쓰이고. 꽃이나 줄기의 모양이 다르다. 특히 이곳은 Fine Lavender의 원산지고 그것은 더 비싸다.



증류 및 여러 가지 방법으로 채출되었던 라벤더 오일.



특히 그 당시 사람들은 이런 옷을 입고 라벤더 꽃을 꺽었다.

박물관 마지막은 파인라벤더로 만든 화장품과 향수 및 오일등. 가격이 좀 있지만 파인라벤더 상품은 특별한 상점에서만 살 수 있다.

아직 파랗게 햇빛을 머금고 자라고 개화를 기다리는 파인라벤더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