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크로아상 아침을 먹고 다시 시티투어에 나섰다.
지도가 없이 디미트리가 너무 길을 잘 알기에, 그냥 따라다니면 돼서 더 많이 파리 광경을 즐길 수 있었던것 같다.
파리에서 파파라치에게 쫒기던 다이애나 비는 저 터널 밑에서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꽃을 얹어두기 시작하였다.

에펠탑으로 가는 길. 예전 군인을 위해 사용했던 병원이 개조되어 또다른 박물관으로 되살아났다. 에펠탑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라 많이 중요한 행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고.


점점 에펠탑에 가까워지자 그 크기에 놀라워진다.

세번째 파리 방문이지만 이렇게 에펠탑을 걸어가면서 가까이 본적은 없다.



크기도 크지만, 오늘은 바람이 부는 날이라 꼭대기 올라가는 것은 금물. 그리고 올라가려는 사람들의 줄에 또 다시 놀라고 만다.



너무나 멋진 흑백사진 에펠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