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에서 쾰른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기차로 3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도시들이다.
호텔에 짐을 맡긴 후 시내 구경을 하러 떠났다.

우리 나라 명동과 같은 신시가지의 쇼핑 거리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쾰른과 뒤셀도르프는 독일 노드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속해 독일 최고의 인구 밀집정도와 인구수를 자랑한다.




쾰른을 대표하는 향수 4711 Eau de Cologne 향수. Cologne는 쾰른 도시의 또 다른 이름 이기도 하다. 때문에 쾰른에서 만들어진 이 향수는 관광 상품으로 인기가 좋다.


쾰른 돔에서 멀지 않은 빵집. 쾰른을 대표하는 빵이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브레쩰 모양에 갖가지 견과류가 초콜렛과 같이 붙어있는, 간식거리이다.



그리고 쾰른을 대표하는 맥주 쾰쉬.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 (Altbier)가 0,3l인데 반해, 쾰른의 대표 맥주 쾰쉬는 좀더 밝은 색깔에 0,25l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바이에른의 0,5l의 맥주와 다르게 작은 컵에 담겨진 맥주들은 굉장히 시원하지만, 너무 금방 마셔 또 시켜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쾰른 중앙역. 이 중앙역의 왼쪽에 쾰른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저녁으로 먹은 스시. 너무 맛있어서 너무 금방먹었다.

다음날 아침 로마-게르만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박물관 안에는 그리스시도 이전부터 로마시대까지 쓰였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쾰른 대성당에서도 보았던 돌로 만든 모자이크.



아침 구경을 마치고 이제 구시가지를 방문할 차례.

전쟁으로 인해 구시가지는 너무 많이 파괴된 탓일까. 뉘른베르크와 같은 구시가지의 모습을 살펴보기는 너무 힘들다.


쾰른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음식 커리 소세지. 베를린과 함께 서로가 원조라고 싸우는 독일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음식이다. 구워진 소세지에 커리 소스를 올려서, 감자 튀김과 같이 먹는 것으로 점심식사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라인강을 따라 전개된 쾰른의 구시가지. 뒤셀도르프보다 훨씬 큰 라인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점심식사.
플로리안이 시킨 새끼돼지 뒷다리와 양배추 절임 자우어크라우트.

그리고 내가 시킨 제철 맞은 아스파라거스. 이쯤되면 독일 전역에 아스파라거스 시즌이 되어 독일 사람들이 많이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잘 익혀진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과 함께 Hollandaise Sauce나 버터 소스에 뿌려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이렇게 쾰른 관광을 마치고, 쾰른 옆의 작은 독일 성이 있는 Brühl로 떠났다.
너네 진짜 맛있게 산다~ 부럽소!!
한국 가면 독일음식이 그리울 것 같다. 지금은 한국 음식이 그리워서,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