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마추피추로 인해 인기를 보지 못하던 쿠스코 근처의 잉카 사원들.
크고 컸던 잉카 제국은 마추피추에서 기차타고 2-3시간 넓게 떨어져 있는 Ollantaytambo를 남겨놓았다.

계단식 농작의 전형을 보여주는 잉카식 사원. 계단의 높이에 따른 고도의 다름에 따라 다른 농작물이 재배되었다.

산에 둘러싸인 분지에 만들어진 마을. 잉카 시대에도 계급에 따라 사는 곳이 달랐다고 한다. 사원에 사는 잉카 제사장과 신도들. 그리고 농사를 짓는 농민들.



천천히 올라가면서 본 마을.
잉카 시대의 뛰어난 건축 기술 돌 맞추기. 이렇게 퍼즐처럼 잘 맞는 돌을 찾아내기도 힘들었을 텐데 지진과 비를 견뎌내며 천년을 견뎌왔다.



이렇게 큰 돌을 어떻게 옮겼을까도 미스테리지만. 잉카 건물을 무너뜨리고 스페인식 기독교를 심고자했던 스페인 군사들에게는 돌을 빼내는 것이 참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지금에서야 밝혀진 잉카의 신비에 의하면 같은 줄의 가장 큰 돌인 Key Stone을 빼면 건축이 무너진다고 한다.


높은 곳에 오르니 공기도 다르고 전망도 다르지만, 생각보다 높은 곳이라 다리가 후들후들.



그리고 비가 내린다. 신발도 젖고 안개 때문에 시야도 흐려진다.


물의 관개 기술 또한 대단했던 잉카. 아직도 그 시대 기술로 끌어온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을 밑에는 이곳을 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 열려있다.

제사가 이루어졌을만한 공간. 사람의 2배 3배를 넘는 크기의 돌을 봐서도 그렇지만 이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맞춘 것이 더 대단.


올란테이탐보 사원 맞은 편 산에는 절벽에 사람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옆의 산 절벽에는 옆모습이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왕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이 산들의 위태위태한 길은 과거 잉카길이라고 불리며 현재 2박 3일 또는 일주일 이상의 트레킹길로 유명하다. 워낙 인기가 많은 코스라 1년전부터 예약해야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까지 제물을 희생하는 도살하는 곳으로 여겨졌던 바위. 현재 추측으로는 재배한 곡식을 고르는 곳이 아닐까 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