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정을 마치고 둘째날 밤을 묵기 위한 Culpina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첫째날 묵은 숙소와 다르게 작은 마을이고,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우유니에서 또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지대가 지금 까지 있었던 곳과 다르게 낮아산소가 비교적 많다.
이제 적어도 산소 걱정은 조금 덜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이틀동안 씻지 못했기에 샤워부터 하였다.

볼리비아 가정집이라 그들의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이리 저리 화려한 장식품이 많이 놓여있다.

사막에서 빠져나온 첫 큰 마을이라서 그런지, 라마와 알파카 관리를 제외한 수입원은 관광객으로 보인다.

굉장히 띄엄띄엄 놓여 있는 집들이지만, 엄연히 이곳은 마을이다.

저녁 메뉴로 제공된 라마 티 본 스테이크
후우. 맛은 양고기와 비슷하지만 생각보다 맛은 더 있다.

다들 피로에 쩔어 저녁먹고 다들 휴식을 취하며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 마을의 풍경.
학교를 가기 위해 모여든 볼리비아 초등학생들.

그 사이 오늘 반나절 코스를 위해 필요한 음식과 기름, 물 그리고 우리 짐을 싣으며 가이드들도 차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나름 초등학생 교복도 있다.

초등학교 앞. 나름 볼리비아에 사는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잠깐이라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