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호텔 람푸 트리 하우스 (Lamphu Tree House)

에바 항공을 타고 도착한 방콕. 도착하자 마자 엉망이었다.

자정 넘게 도착한데다가 시내로 가는 택시기사에게 소개 받은 호텔은 물론, 그 다음날 툭툭 기사에게 낚여 이리 저리 따라가고.

암튼 방콕이라는 도시는 아직도 내 기억속에 지옥이라는 단어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둘째날 찾은 호텔 조차 툭툭 기사가 소개해준 에이전시에 갔으니, 얼마나 또 그들에게 뜯여먹였는지 모르겠다.

지나가는 길 관광객을 대하면 온통 사기가 넘치는 이 나라.

호텔을 가는 길은 두가지 였다. 안전한 길과 안 안전한 길.

Lamphu Tree House

방콕을 전반적으로 들어다 보면 정말 위생이라고는 없는.

그야말로 쓰레기가 뒹굴어 다니고 사람도 일이 없어 뒹굴고, 답답할 뿐이다.

돈이 있는 사람들이야 어떻게 좋은 리조트에 좋은 것만 보겠지만, 배낭객으로는 참 이 것을 다 보기엔 힘이든다.

그나마 이런 구렁통이 속에 배낭객에게 제공된 람푸 트리 하우스.

Lamphu Tree House 2

다행히 호텔 안은 그나마 천국이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는게 힘들었지만.

Lamphu Tree House 3
Lamphu Tree House 4

다행히 호텔 옆에 수영장도 있고.

Lamphu Tree House 5

하지만 밖만 보면 나가기 싫을 뿐.

안 안전한 길. 이 길을 지나야 시내가 나온다는 거.

정말 방콕이 싫다. 지옥이 있다면 이 곳이다 바로.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