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2012 발도르프 삼십구일째

어제에 이어 Menschenkunde 두시간 내내 Frau Schuerer는 일본에서 발도르프학교 관찰한 이야기와 아시아 문화에 대해 계속 언급했다. 경쟁이 많고 가족의 관심이 많아 개인적 자아 실현이 어려운 상황과 개인주의지만 개인의 자아실현이 보다 많은 독일.

일본의 장점을 많이 이야기했지만, Frau Schuerer는 알까? 기회가 있다면 모두 한국을 떠나고 싶을만큼 스트레스가 많은 곳이라는 걸.

그리고 Menschenkunde책을 계속 나갔다. 저번에 이은 12개의 감각을 반복하고, 다시 새로운 이론을 진행중이다.

Erzaehlen

오늘은 Gregor와 Katharina가 이야기를 설명했다. 짧은 이야기를 설명한 Gregor의 이야기는 조금 더 덧붙이면 좋을 듯하고, 이야기 도입부터 이야기까지 잘 설명한 Katharina는 역시 담임교사이다.

Sprachgestaltung

저번의 동화 이야기를 조금더 많이 같이 읽어 나갔다. 발음과 느낌을 살려 읽는 것이 중요한 과목인 만큼 반복과 반복이 계속된다.

Mesnchenkunde

재밌는 리듬맞추기와 계속 책을 진행해나갔다. Frau Schuerer는 이야기거리가 멈추지 않는 대단한 이야기꾼이다.

Temperament

4개의 기질을 현대적으로 나누어 보았다. 우리의 사상의학이 이렇게 자세히 배울 수 있을까? 다들 이 과목에 대한 흥미가 높다.

Handarbeit

점심식사 후 다들 방학 동안 준비해온 뜨개질로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Frau Schaettler는 이번주 아파서 계속 결근이란다. 오우 노우~

Knitting

그 대신 남편인 Herr Schaettler-Meyer와 함께 아프리카 장구?와 비슷한 북으로 드럼을 쳤다. 얼마나 멋진 연주인가? 나중에 이걸로 발표회도 할 수 있겠다 하니 기대가 크다.

Buchbinden

저번에 만든 것들을 오늘은 붙일 차례이다. 하지만 붙이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 둘이서 짝지어서 나간다. 다음 다음주면 완성이 될 파일케이스. 스스로 만드는 것에 의미가 있고, 뭐든지 처음부터 천천히 하면 끝이 있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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