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enschenkunde는 계속 12가지 감각을 배우는 중이다.
어제 평형감각ㅇ서 오늘은 후각으로 넘어왔다. 우리가 역겨움을 느낄 때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감각으로, 감정에 영향을 받는 감각이기도 하다.
병이나 위험이 있을 때 후각을 이용하기도 한다. 파트너를 고를 때 냄새가 가장 중요하다고.
그 다음에 배운 미각.
요즘 아이들에게 인공적인 맛과 자연적인 맛을 주면 모두들 인공적인 맛을 선호한다.
단 것을 거부하지 못하기 때문, 때문에 습관이 중요하고, 알레르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Erzaehlen
저번에 못한 마틴의 동화가 길게 이어졌다.
어떻게 동화를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 동화가 된다.
2학년 대상 동화인 식물, 동물이야기나 성인들 이야기 그리고 우화는 시간이 끝나가려고 하던 차 진행되었다.
저번주에 골라 외우고 있었던 ‘미운오리 새끼’를 2주뒤에 다시하는 것보다 지금 해버리고 방학을 만끽하는 것이 낫기에 시작하고 끝냈다. 후련~
다음에는 남은 세명이 이야기를 설명할 것이다.
Methodisch Didaktisches
5학년을 대상으로 기하학을 배우는데, 특히 이때는 정확성을 연습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또다시 Menschenkunde
오늘은 Frau Viaene가 안와서 수업이 없고, 그 대신 점심시간이 길게 있다.
시각에 대해 Katharina의 설명이 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본 것을 설명할 때는 주로 사물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보색과 상사력 그리고 공간력과 빛 이외에도 착시현상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다.
다른 어느 감각과 다르게 시각은 착각을 많이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눈을 사용하기에 어느 감각보다 중요하게 여기지기도.
오로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직접 오로라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먹고 Handarbeit
저번에 20코 만든 뜨게질을 닫았다.
배우기 전에는 어려움이, 배우고 나서는 즐거움이 느껴진다.
세가지 실을 받았는데, 겹으로 짜서 여러가지 색깔을 만들 수도 있다.
Methodisch Didakdisches
수에 관한 여러가지 재미난 것을 배운다.



왠지 이것을 배우고 나니 갑자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수학문제들이 떠오른다.
암기 위주의 계산위주의 우리 수학에서는 뜬금없고 생각하기 힘든 수학문제들.
발도르프에서는 자연스럽게 배워나가고 이해하고 있었다.
이래서 발도르프인가. 갑자기 나의 학교시절이 서글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