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012 발도르프 이십팔일째

다시 월요일이 되었고, 일상이 돌아왔다. 이번주만 지나면 다음 주 한주는 가을 방학.

첫번째, 두번째 시간  Plastizieren.

저번에 만들지 못했던 자유형 (Das freie Form)을 도전하였다. 일주일이 지나서 그런지 비닐이 싸였던 흙이 숨을 쉬었나 보다. 만지면 만질 수록 들어갔다.

Free Form

자유형이 3개 있었는데, 나는 그리하여 세번째 자유형을 먼저 만들었다. 그리고 두번째 자유형에 도전했는데, 이건 생각보다 어렵다.

진열된 나의 전작들.

My Works

Menschenkunde

Anna가 월요일마다 같이 Jonnas랑 저번주부터 온다. 오늘 Jonnas는 저번주와 달리 말을 많이 하며 활동하였다. 아직 기는 것도 힘든 6개월 이지만, 엄마도 대단 아이도 대단.

하지만 너무 귀엽다. 저번에 이어 12감각이 계속된다.

중심감각, 주로 우리 귀에 있는 기관에 의해 좌지 우지 된다.

Eurythme

저번에 이어 하는 것을 반복하는데 손동작과 발동작이 같이 들어가면 힘들다.

손동작이라도 정립되면 발은 알아서 가겠다만.

그리고 오늘 Malen은 수업이 없다.

Frau Pirling의 아이가 아파서 학교에 못왔기 때문.

이른 점심을 먹고, 오늘 오후에 있는 Altersstufen에서는 비디오를 본다고 하였다.

점심시간 Katharina와 Jonnas.

Anna가 잠시 밥먹고 쉴수있도록 아기를 봐주는 Katharina. 둘다 넘 이쁘다.

Katharina and the Baby
Katharina and the Baby 2
Katharina and the Baby 3

Pina Bausch라는 독일 춤의 대가가 있는데, 2년 전 죽었고 그에 관한 영화가 굉장히 유명했었다. 생전에 청소년들을 주말마다 1번씩 가르치면서 춤을 추는 것을 가르치고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아이들에게 이러한 경험이 얼마나 좋은지 볼 수 있었다.

필름이 2시간 넘게 진행되는데, 밥은 먹었지 어두컴컴하지, 얼마나 졸렵던지.

다행히 중간에 정신차려서 다행.

오늘 진도를 보아하니 나는 내일 Presentation을 못할 거 같다.

준비는 하겠지만 다음으로 생각하여야 할듯.

왜이리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졸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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