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2012 발도르프 이십삼일째

오늘은 날씨가 하루 종일 얕은 비가 올 예정이란다. 그래서 전차를 타고 학교에 갔다. 전차가 조금 늦게오고 생각보다 늦장을 부려 조금 늦게 도착.

오늘은 놀랍게도 새로운 Seminaristin이 있다. Anna인데 31살의, 놀랍게도 5개월된 아기를 포대기에 묶고 왔다.

발도르프 세미나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왔다고.

첫시간 Plastizieren에서는 오늘은 자유 폼을 만들어 보았다. 하지만 오히려 더 힘들다. 뭘 만들지 고민하다. 만들다 바꾸고.

셋째 시간 Menschenkunde.

저번 시간에 이어 책에 있는 2번째 강의를 마쳤다.

넷째 시간 Eurythme.

저번에 이어 복습. 새로운 Anna가 동작을 이해하고, 할 수 있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다섯 여섯째시간 Malen.

오늘은 빨강과 노랑그리고 그 두색의 섞음,

빨강과 파랑 그리고 그 두색의 섞음에 대해 배웠다.

Painting with two Coloars

빨강 노랑 주황은 보기 좋다만 파랑 빨강 보라는 뭔가 탁하고 불아정해보인다.

점심시간에 무리하게 스파게티를 많이 먹고, 디저트 생략.

그리고 네시간동안 Holzarbeit.

저번에 만들다 만 보트를 완성하고, 오늘은 오리를 조각하였다.

생각보다 작은 나무로 되어 있어, 손을 약하게 두번이나 비었다.

그리고 손에 오는 절임은 뭔가. 그리고 오리가 끝난 뒤 시작된 우편 열개.

우리 나라에서는 본적이 없지만 독일에서는 꽤 사랑받는 물건.

직접 나무를 골라 정으로 갈고, 손에 편한 그립을 찾는 데 쉽지는 않다.

나중에 더 열심히 해야지. 오늘은 너무 열심히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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