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정이 있어, Gregor와 Simon이 안오는 날이다.
아침에 Antje를 만나 오는데, Gymnastik을 할 Der rote Saal위치를 또 까먹었다.
한참 찾다가 수업에 들어갔다.
Martin도 안오는 모양이다. Katharina만 있다. 그래서 예전에 배운 운동을 반복하면서, 오늘은 복습 위주로 진행되었다.
Sprachgestaltung
역시 사람이 없어서 반복으로 진행되었고, 오늘은 동화를 예전에 배운 시처럼 분석하는 것을 해 보았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흥미가 떨어진다.
Menschenkunde
오늘은 진도를 나가지 않았다.
권위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그것의 실재에 대해 이야기 했고.
대체 교사로 1월까지 생물을 김나지움에서 가르치는 Antje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며, 공감하였다. 생각보다 독일 교사 세계도 폐쇄적이고, 개인적이기에 힘든 모양이다.
두번째 시간에는 어린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한 Dokumentation을 같이 보았다.
Zeichnen
저번의 밝음과 어둠의 그림자에 이어 오늘은 여러 단계의 밝음과 어두움을 콩테로 표현한다.
조금 더 다듬기가 필요한 작업이다.

Musik
오늘 아침 Katharina가 자신의 Floete를 잃어버린것 같다는 불길한 이야기를 했다.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비싼 악기인가? 암튼 오늘은 Floete를 연주하였는데, 학교에서 정식으로 리코더를 배우지 않기에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못했다.
독일식 리코더도 있지만, 오히려 우리보다 더 리코더를 생소해 하다니.
집에 가는 길 비가 온다. 자전거 타는 길 조심조심~ 뭔가 오늘 한 일없이 빨리 지나간다.
역시 사람이 더 있어 웃는게 좋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