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은 과목으로 바쁠 예정이다.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학교는 약 900명의 학생이 있고, 70명의 선생이 있다.
학비는 부모의 수입에 따라 다른데, 세금 전 5.5% 정도를 지불하기에 가장 많이 지불하는 학생은 250유로 정도, 가장 적은 학생은 50유로 정도 한달에 지불한다. 발도르프에 들어갈 학생은 학부모와 교사등으로 구성된 단체에서 정한다. 발도르프 교사의 월급은 일반학교보다 적다. 학비가 비싼데 반해 적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교사라는 직업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고, 봉사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슈타이너의 생각이 크다고 하겠다.
방학 때 읽을 책으로 지정된 책 목록의 일부분을 가지고 처음 시작을 하였다.
그동안 궁금했던 Psyschische Leib, Aetherlieb, Astralleib가 조금 선명해졌다.
그리고 다음은 ‘이야기’라는 새로운 과목을 Frau Kluike와 함께 하였다.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정신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도록 동화와 그것에 관한 여러 생각들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
다음 시간에 집에 있는 동화책을 가져 가야 한다.
아직 완성된 시간표가 아니므로 Herr Lachner의 수업이 생략되고 Frau Viaene의 수업에서 오늘은 보스가 되었을 때의 행동을 가지고 분류하였다. 그리고 저번주 나누어진 시를 읽으며 감상하면서 읽었다.
다음은 ‘나이 단계’의 Frau Schuerer 수업에서는 나이에 따른 아이들의 특성과 특히 부모와 자식의 관계. 특히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기에, 엄마의 역할과 그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줄 사람의 역할을 이야기해보았다.
점심을 먹고 시작된 ‘가사’ . 일주일에 한 시간씩 실을 짜거나, 따거나 등등 여러가지 가사 일을 Frau Schettler와 배울 것이다. 생각보다 어려운 뜨기.
한국에서도 못했는데 독일에서도 어렵다. 발도르프에서는 1학년 아이들이 이걸 한다는데, 어렵다.
마지막 ‘책 만들기’ 수업. 책이나 파일 철등 생활에 유용한 여러가지 작품을 묶을 수 있는 것을 직접 만든다. 제일 먼저 만들 파일 철의 바탕을 만들기 위해, 그라데이션을 만들었다.
수업이 끝나 모두 갔지만, 다음 시간에 해도 될 시작을 늦게 시작한 나는 30분 뒤에 집에 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