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긴 밤이었지만 생각보다 일찍일어난 사람들.

선원들은 우리보다 더 늦게 잤으면서 일찍 일어나 이렇게 맛있는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었다. 망고와 감자 야채튀김(?)과 빵과 계란.

그리고 시작된 크루즈.

어제와 다르게 바다는 거세기만 하다.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많이 치고.

잔잔한 바다에 도착하면 스노클링이나 수영과 카약을 하면서 시간이 흘러갔다.


가끔 큰 섬에는 사람들이 산다.

무인도처럼 보이는 필리핀 섬들.


다들 섬 주인이 있어, 부동산에 올려지기도 한다.

근처의 넓은 바다에는 어부들이 많이 있다. 밤이 되면 근처 생선을 잡기 바쁘다고. 하지만 많은 관광객 때문일까, 산성화된 바다의 물고기의 개체수와 산호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중국이나 한국, 일본에 해산물을 더 좋은 가격으로 수출하기에, 늘어나는 어획량으로 이곳의 물고기 개체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