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엘 니도 카약 투어와 다르게 오늘 타오 투어부터는 망망대해로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브리핑이 끝난 뒤 곧바로 아침 식사가 제공되었다. 다양한 과일에 음식. 아침식사부터 호강이다.

그리고 시작된 Bacuit Archipelago 크루즈.



잠시 배를 멈추고 수영을 하였다. 이 모든 섬에 사람들이 살지 않는다. 그리고 이 투어에서는 우리 투어 참가자와 선원 말고는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어제 먹은 피자때문에 타자마자 플로리안은 설사에 토를 하며 힘겨운 첫째날을 보내고 있다. 나는 토니와 함께 카약을 타며 주위를 돌아보았다. 아직 이곳은 많은 물고기들이 어제 만큼 보이지 않는 듯하다.

모두들 1시간 동안 수영과 카약을 하며 쉬고 떠날 준비를 할 때쯤, 한 명이 부족하단 것을 알았다. 독일인 Falk가 아직 안 온 것이다. 선원들이 카약을 타며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3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혹시 다들 혼자 스노클링하다 지쳐서 또는 다쳐서 그런거 아닌가 하며 걱정되기 시작.
조금 지나자 저 바다 넘어 바위 뒤로 파도 물결에 스노클링이 보였다. 바위 뒤의 많은 물고기와 산호초가 넘 보기 좋아서 계속 수영했다는 독일인. 독일인들의 탐험심은 알아주어야 할 듯 하다.

우리가 배에서 쉬고 있을 때쯤, 선원들은 오늘 밤에 우리가 사용할 모기장과 침대를 준비하였다.


가끔씩 물고기가 잡힌 다며, 물고기 낚시 줄을 손보는 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