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리마. 이제 더이상의 고지대는 없는 해수면 평지대이다.
리마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택시를 타고 유스호스텔로 바로 들어갔다.
태평양 해안가에 위치한 수도 도시인지라 걸어서 해변으로 갈 수 있기도 하다.
특히 해가 뜨고 지는 것이 아름답다고 하는 미라플로레스. 리마는 여러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곳은 부자들이 많이 사는 부유 지역이다.





높고 세련된 건물과 부호들이 살만한 빌라들을 보고 있자니, 쿠스코에서 보았던 잉카 정신을 살고 있던 그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너무 대비되었다. 같은 나라이지만 마치 세기를 뛰어넘어 사는 듯한 문화적 충격.
그들은 과연 이들의 삶을 알까. 이들은 그들의 삶을 알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