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한복이 있다면, 독일에는 디엔들이 있다. 특히 독일 남부지방 바이에른에서는 축제 때 남자들은 가죽 반바지에 체크 남방을 입고 여자는 디엔들을 입는다.
나름 현대 디엔들을 구입한 나. 핑크색을 골랐다.
가격은 120유로를 넘는 것으로, 조금 비싸다.
하지만, 바느질의 상태와 디자인, 사용된 천 등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50유로부터 400유로 넘게 가격이 나가기도 한다. 독일에서도 전문 디엔들 가게가 있을 정도.

뽕이 들어간 블라우스에 검은색 바탕에 핑크색 앞치마가 달려 있다.

퓌트 도시 축제에 입고 나갔다. 하지만, 어찌된일 디엔들을 입은 것은 나 혼자. 햇빛이 쨍쨍한 더운 날이다. 뉘른베르크와 뮌헨의 축제를 기다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