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안에서도 볼 수 있는 고기 굽는 모습.

사람보다 소가 더 많이 사는 나라이기에 고기 굽는 것은 하나의 식사 문화인것 같다.
9시가 넘어서 주인의 부름에 올라간 호스텔 옥상.

우리 말고도 부페를 신청한 다른 사람들.
같이 한상에 샐러드, 석쇠에 구운 고기, 초리조(Chorizo)라고 불리는 소세지를 와인과 함께 제공되었다.

하지만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긴 외모와 다르게 소세지는 괜찮았으나, 고기는 너무 많이 구운 것일까 아님 등심, 안심이 아닌 부위여서 그럴까 너무 질기기에 만족하지 못하였다.
먹고 있는 동안 한 구석에서는 나름 싱어송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와인을 먹어서 인지 나름 느긋해지는 기분이다.
다른 여행자들의 국적을 다 알 수는 없었지만, 남미를 여행하는 그들은 미국, 독일, 영국, 호주에서 온 사람들이 많고, 남미에서도 가까운 브라질에서 온 여행자들이 꽤 있었다.
혼자 여행하는 것과 둘이 여행하는 것의 차이점이라고 할까? 정말 편하지만 역시 커플로 있으니 다른 사람과 대화할 기회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말을 걸지 않기에.
그러나 혼자 여행하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은 무시할 수 만은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