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Lueneburg 근처에는 지금 이맘때쯤 수확되는 비싼 야채가 있는 데, 그것이 바로 아스파라거스이다.

한국에서 보기 힘들어서 처음에는 아스파라거스인지 못알아보았다. 독일 이름은 Spargel.
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많은 곳에서 Spargel이라고 쓰인 간판을 볼 수 있다.
색깔은 녹색과 흰색이 있다.
그냥 먹는 맛도 괜찮지만 요리를 위해 감자 깍는 칼로 다듬은 아스파라거스

잘 익혀진 아스파라거스

베이컨과 함께 따뜻하게 데워지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 크림 소스에 아스파라거스, 감자와 함께 베이컨을 얹어 같이 먹으면 된다.

독일에 와서 느끼는 거지만 독일 가정식은 상당히 맛있고 건강하다.
플로 어머니가 요리를 잘하시는 이유도 있겠지만, (참고로 대부분의 독일인은 하루에 한번 점심으로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밭에서 재배한 채소에 매일 다양한 음식 재료와 소스로 요리를 먹는 것을 보면 왜이리 독일에는 80넘는 할아버지 조차 많은지 이해가 되기도..
한국에서 1년 산 독일 친구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번도 독일 음식이 그립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인 즉 다양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독일 음식을 먹다보니 나도 한국 음식이 잊혀져 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