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에 주말이고 주중이고 사람이 더 많아졌다.
약 2주간에 걸쳐 가을 시장과 함께 뉘른베르크 축제와 함께 가을 시장이 16일부터 27일까지 계속된다.

중앙시장에는 갖가지 먹거리와 장터가 다양하게 섰다.
우선 먹거리 첫번째, 블루멘 콜(꽃 양배추)와 양파, 버섯을 튀겨 소스에 찍어먹는 가게

두번째, 동유럽 음식으로 알려진 빵튀김 ‘랑고스’와 호박스프를 파는 가게


맛을 먹어보았으나 넘 심심하여, 호박스프를 먹는 것이 더 좋았겠다는….
세번째, 아몬드와 땅콩과 각종 견과류를 설탕이나 다양한 맛으로 구운 과자들

네번째, 절대 빠질 수 없는 소세지 가게
구운 소세지를 그냥 먹거나 빵에 껴서 먹는다.

그리고 그 안에는 여러 종류의 생선을 튀기거나 절이거나 또는 훈제하여 양파와 함께 빵에 넣어 먹을 수 있다.

이제 장터의 물건들을 보자.
아프리카 장식품들을 파는 가게, 옆에서 레게 머리로 따주기도 한다.

집에서 직접 만든 쨈과 과일로 만든 알코올을 파는 가게도 있다.

집안을 장식할 각종 바구니와 데코레이션을 파는 가게

커튼이나 베개등 침구류를 파는 가게

도자기로 만든 각종 부엌 용기들

각종 향초와 아로마 테라피 도구들

도자기로 만든 귀여운 홈 데코들

여러 용도의 컵들

바이에른 문장이 들어가거나 장식된 맥주 컵들

이쁜 티 컵들, 이 두가지 종류의 티 컵을 사는데 웃지못할 비화가 있다. 나를 한국인으로 바로 알아본 주인 아저씨, 어떻게 알았냐니 한국 사람들은 계속 싸게 해달라고 한단다. 아~~~

또 갖고 싶은 꽃무늬 티컵들..

정원을 장식할 만한 가을 데코들, 특히 고슴도치가 눈에 띈다.

1개에 1유로하는 각종 향신료들

그램으로 파는 다양한 맛의 캔디들

특히, 뉘른베르크 축제도 함께하는 만큼 전통 바이에른 옷을 입고 있는 분들도 꽤 있었다.

도자기로 디자인한 아로모 테라피 캔들..불을 내뿜는 용도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컵과 연필들

집안에 두면 환해질 마른 꽃 장식품들

라벤더가 끌리는 각종 허브차들

호박 보석으로 장식된 장신구들

그리고 중앙시장에는 스케줄에 따라 공연과 악단의 연주가 때때로 있었다.

정말 몇 시간이 봐도 눈이 즐거운 시장
돈이 많다면 여러 개를 샀을텐데, 그래도 맥주컵과 티컵은 건졌다.
티포트하나 사고 싶다~ 가격이 얼마정도해?
글고 니 사진도 좀 올려라 ㅎㅎ
글쎄다 천차 만별이야..5유로부터 시작하는데 왠만한건 돈 줘야 하는 듯..한국 사람은 항상 싸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기에 이제 흥정도 못하겠구..나 참..벼룩시장을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