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지하철은 크게 S-Bahn과 U-Bahn으로 나뉜다. U-Bahn이 센터와 도시의 중심부의 여러곳을 지난다면, S-Bahn은 조금더 넓은 구간으로 다른 도시나 도시의 외곽 지역까지 연결되어 있다. 도시마다 지하철의 노선 수나 구간 등은 다르다.

뉘른 베르크에서 처음 산 5번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티켓의 종류에 따라 보다 작은 구간, 아님 더 넓은 구간을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머신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을 사용할 때에는 펀칭(날짜와 시간을 찍을 수 있는)할 수 있게 사용할 부분을 접어서 사용한다. 독일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런 부분은 나도 어색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자유롭게 오픈되어 있는 독일의 지하철은 개인이 알아서 티켓을 준비하여 찍고 들어가야 한다. 만일 티켓이 없거나, 펀칭하지 않는(유효하지 않는) 티켓을 가지고 있을 경우 가끔 불시로 검문하는 사복경찰에게 잡힐 수 있다.
사복경찰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기에, 티켓이 없이 알아서 피해가면서 한달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벌금은 티켓의 가격에 40배 정도 물어야 한다.
독일 사람들은 개인이 법을 알아서 지키는 습관이 있기에 이 시스템이 잘 먹히는 것 같다.
지하철 안의 의자는 우리나라의 마주보는 의자가 일렬고 놓아져 있는 것과 다르게 여유있어 보인다.

우리나라의 지하철 문이 자동적으로 역마다 열과 닫히는 것과 다르게, 독일 지하철 문은 이 버튼을 녹색 불이 들어올 때 눌러야 열린다. 그렇지 않으면 열리지 않기에 당황스럽기도…

지하철 구간마다 음료나 스낵을 사먹을 수 있는 벤딩머신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