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러!! 헉;;;;;; (England had a Terror)

여행가기 전전날부터 디카 메모리 대여, 약국가서 비상약 사기, 환전하기,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여행자 보험 등 너무너무 바뻤다.

미리 미리 준비하지 라고 나도 말하기 싫었으나 나 자신에게 그럴 수 밖엔 없었다.

정말 바빴으므로……..

그런데 신기하게 나의 뇌가 이상해진듯 하다.

마치 또 한번의 수능을 보는 것처럼 마비되는 것이 긴장이 되어 여행가기 몇일 전부터 푹 잠을 자지 못했다.

너무 떨려서 “콩닥 콩닥”하는 심장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허~~이상도 하지 ;;; -0-

그러나 바쁘고 잠 못자는 건 문제가 아니었다.

여행 출발 하루 전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다싼후 가족과 함께 과일을 먹다 우연히 9시 뉴스를 보았는데 영국에서 테러가 일어났다;;;;;;;;;;;;;; 낼 영국 IN인데…

뭐 티비에선 알카에다 짓이라고 하는데 몇백명이 다치고 경계령에 시내 교통과 핸드폰이 마비되었다고 한다..

이거 뭐 뒤통수 제대로 맞는 느낌이었다 -0- ;;;;;;;;;

뉴스에서 잠시 보고 ” 아 별일 아니겠지 ”  놀랜 마음을 잘 진정시키며 같이 가는 나머지 3명의 멤버와 메신저로 만나고 전화를 하며, 여행사에다 전화하고 새벽 3시까지 설쳤던거 같다.

비행기가 10시 15분에 출발이라 공항에 8시까지 가야하고 공항까지 가려면 집에서 6시에 나가야 하는지라..참 거의 밤을 샜다고 볼 수 있다 -0-

거의 비행기가 못뜬다는 90%의 확신과 함께 엄마의 마중에 공항버스를 타고 집을 나섰다. 엄마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했는데….

유럽 여행은 이미 시작되어버렸다 -0- ;;;;;;;

나는 공항버스 안에서 겁을 내며, 잠도 못자고 밖을 내다 보며 빨리 도착하여 여행사 직원을 만나기를 기다렸다.

On the Way to the Incheon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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