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April 2013

11.04.2013 발도르프 백이십일째

Formenzeichnen

오늘은 4학년 대상을 위한 형태그리기를 하였다. 여러 개의 점을 찍은 후 그 점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문양을 만드는 것.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인내심이 필요한 과목이다.

Menschenkunde

어제 마무리 되지 않은 발표를 마치고, 계속 토론이 되었다.

환타지와 기억력과 성장의 연관성으로 그 주제는 장수마을과 이누이트 족까지 뻗치고, 유전과 환경 그리고 영양을 고려 하여 현대와 과거까지 막라하는 토론이다.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Menschenkunde

학부모와 교사와의 관계, 문제가 생길 시 대처사항이나 예민 사항에 대한 이야기가 뻗친다.

아무리 생각해도 Frau Schuerer는 말을 너무 잘한다. 2-3시간 동안 이야기해도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와 주제 그리고 그 단면들을 너무 잘 꼬집어 내기 때문. 전문가라는 것은 이런건가 보다.

 

“Flower Power” Party (히피 파티)

Flower Power Party
Flower Power Party

부활절 방학 동안 에벨리네가 보내준 사진들. 에벨리네가 거주하는 WG(학생들이 여러명 한 집에 거주하는 곳)에서 “Flower Power”라는 모토아래 열린 파티이다. 각자 꽃 무늬나 히피스러운 옷을 입고, 음식을 가지고 왔다.

돋보이는 그레고의 나팔 줄무늬 바지와 마리아의 긴 꽃무늬 치마.

Flower Power Party 2
Flower Power Party 2

옷이 없다고 침대 커버를 둘르고 온 마틴과 꽃 무늬 자켓을 입은 Frau Schuerer.

Flower Power Party 3
Flower Power Party 3

카타리나 특유의 웃음이 돋보이는 사진.

Flower Power Party 4
Flower Power Party 4

파티에 입을 겸 산 빨강 드레스. 플로리안만 평범하게 왔다.

Flower Power Party 5
Flower Power Party 5

에벨리네와 같이 사는 일본인 오이리트미스틴 나오꼬. 둘다 머리를 예쁘게 땋았다.

Flower Power Party 6
Flower Power Party 6
Flower Power Party 7
Flower Power Party 7
Flower Power Party 8
Flower Power Party 8

이때 카타리나는 한 때 헤어지다가 다시 남자친구와 이야기 중이라고, 미키가 파티에 오기도 했는데. 이젠 따로 산다. 같이 했던 파티도 많고 즐거운 일이 많은데 같이 찍은 사진이 이것 뿐이라니, 이제 7월 중순이 지나면 다들 자기의 길을 가겠지만, 사진으로 추억을 더 저장해 놓아야 할것같다.

10.04.2013 발도르프 백십구일째

Eurythme

자음과 모음 부분을 반복하고, 음악에 맞춘 톤에 따른 움직임의 변화.

가끔씩 오이리트미를 두시간 연속해서 하면 체력이 금방 소모되기도 하다.

Menschenkunde

돌아온 에벨리네와 하노버 면접과 함께 실습 발표가 이어졌다. 그리고 나의 11과 발표. 생각보다 늦게 시작된 발표라 중간 부분에 끝나 내일도 발표를 계속해야 한다.

Fremdsprache Didaktisches

음악 시간 선생님이 없어 수업이 빠지고, 외국어 수업.

뭔가 정렬도 안된데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적잖이 당황하고.

다음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뉘른베르크와 안스바흐에 있는 유치원에 면접이 생겼다.

아. 바쁜 나날이다.

09.04.2013 발도르프 백십팔일째

Menschenkunde

카타리나의 실습이야기가 계속되고, 아이들 다루는 방식과 같이 일하는 교원에 대한 비판하기의 어려움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시 10과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종교에 대한 차이와 그것에 대한 구분으로 나누어진 생각에 대한 이야기들. 루돌프 슈타이너는 천재인거 같다.

Zeichnen

구를 그렸던 저번과 다르게 이번엔 원기둥을 그렸다. 빛이 어디에 오고 그림자가 어디에 지고 보고 하는 게 아니라 생각해서 그리는 거라 쉽지가 않다. 지우개로 지워도 되는 일도 아니구.

Conte Drawing
Conte Drawing

Methodisch Didaktisches

실습에 대한 짧은 피드백과 그리고 시몬의 발표가 이어졌다. 오늘도 마틴은 무단 결석이다.

Sprachgestaltung

오늘은 발도르프 학교 5학년들을 위한 그리스 시’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원본을 보고, 독일어로 다시 해석한 시를 리듬에 맞추어 읽었다. 시에 쓰는 단어들은 더 어렵고, 운율을 맞춰야 하는데 우리 나라 시와 다르게 강세가 왔다갔다하는 독일시.

Methodisch Didaktisches

시몬의 발표에 대한 질문과 함께, 발도르프에서 자주있는 “학부모의 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1-8학년까지 담임이 한명이기에, 담임과 학부모와의 의사소통과 교통은 매우 중요하다.

Handarbeit

오늘은 새로운 것에 도전. 코끼리를 그렸다. 사진을 보고 정확히 어느 정도 있을지를 기하학을 생각하며 그렸다. 왜냐하면 이제부터 코끼리인형을 만들것이기 때문. 이런 하나의 과제에도 아이들에게 동물원에 가거나 직접 동물을 보고 그림을 그리며 연구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 가끔씩 학교에 있으면 내가 학생인거 같이 감동을 받는다.

Astronmie

밥먹고, 어제 긴 하루이기도 하고, 피곤하다. 천체학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이해도 안되는데, 있긴 있어야 하고. 계속 태양과 별의 뜨고 지고와 계절에 따른 별자리등을 하다 오늘로 달로 넘어왔다. 아직도 2주 더 배워야 한단다.

08.04.2013 발도르프 백십칠일째

드디어 2주 방학이 지나고, 다시 학교가 시작되었다.

한편으로는 아이들처럼 다시 학교에 매일 가야한다는 스트레스와 또 배움이 있고 아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는 장점이 교차한다.

그리고 다시 이렇게 하루가 멋지게 지나갔음에 좋아하고 피곤하지만 내일을 준비한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들.

그동안 에벨리네는 우리 파티사진과 조형 시간에 찍은 사진을 보내주었고, 시몬은 생일이 있었다. 에벨리네는 독일어, 역사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수재로, 가끔씩 독일 아이들도 에벨리네가 말하는 것을 이해못할때도 있다고 한다. 독일 사람들이 대학을 갔나 안갔나 즉, 공부를 했나 안했나는 문장 실력으로 확 들어난다. 편지를 쓸 때나 이메일을 쓸때, 아무렇게 써도 전혀 오해받지 않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처음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할때부터 끝나는 인사를 할 때까지 독일의 복잡한 문법과 문장과 단어 사용은 그 사람의 인격과 지성을 드러낸다. 특히 에벨리네의 편지는 그런게 돋보인다.

어제 밤 8시에 다시 집에 오고, 짐 정리하고 다시 학교 가방 싸고.

그렇게 다시 시작된 하루.

Plastizieren

계속 두상을 만들고 있다. 왜 눈과 귀가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옆에 있는 카타리나는 정말 깔끔하게 두상이 만든다. 이제 두상을 덮고 있다. 나는 언제 덮을까.

Menschenkunde

2주 방학 전 있던 실습 3주에 대한 이야기로 분주하다.

나이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 내일도 계속된다. 그리고 마리아의 끝내지 못했던 10과 발표와 함께 나의 11과 발표가 곧 수요일이나 목요일 있을 예정이다. 아 너무 바쁘다 바뻐~ 곧 논문도 써야하고, 면접도 있는데.

Eurythme

오랜만에 만났지만 전혀 오랜만에 만난 거 같지 않게 반겨주는 Frau Christiansen. 그리고 그 동안 배운 걸 살짝 반복하고. 마지막 발표회때 동화나 이야기를 주제로 오이리트미를 발표하는 게 어떻냐고 하는데, 여러가지를 방학 때 연구해 왔나보다.

Malen

다시 창조이야기의 6번째. 하늘과 바다가 생기고 바다에는 물고기가 생기고 하늘에는 새가생겼다.

Holzarbeit

예전에 만든 숟가락을 물에 묻히고 말리고, 다시 사포로 간다. 이 작업을 3-4번 하면 더 깨끗한 나무 숟가락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계속 열심히 정을 두드려가며 만들고 있는 바구니. 내가 이렇게 손두드려가며 만든 바구니는 평생 버리지 못할 거 같다. 그리고 아는 사람마다 내가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다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