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January 2013

08.01.2013 발도르프 육십팔일째

오늘은 Frau Kluike의 육십번째 생일이 있었고, 오늘 8시 까지 그 반 앞에서 같이 모여 노래부르자고 했는데, 나는 그 반을 찾을 수 없었다. 그나마 늦게 노래끝나고 찾아가 인사할 수 있었다. 아~~~

Menschenkunde

오늘 Praktikum 계획이 발포되었다. 나와 카타리나는 2학년, Frau Robold, Frau Pirling반에 들어간다. 나머지는 다들 자기가 원하던 학년으로 가게 되었다. 3주 동안 어떤 일이 있을지…

그리고 저번에 배우다 만 4과 Menschenkunde를 계속 진도나갔다.

Zeichnen

오늘 마지막 시간. 저번에 그린 그림을 비교하며 오늘은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섬을 그렸다. 생각보다 어려운 물 표현.

Methodisch Didaktisches

Praktikum을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그리고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Sprachgestaltung

새로운 Spruechlein을 배우며 공으로 왔다갔다 던져가며 시를 읇었다.

Methodisch Didaktisches

Praktikum에서 수업 계획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각자 발표하였다. 수업 계획은 역시 쉽지 않다. 대충 구상은 되지만,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나저나 안그래도 전전 시간 카타리나의 이별 소식이 다들 쇼크를 먹었다. 본인은 얼마나 더 쇼크를 먹었는지. 남자 친구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뉘른베르크로 이사오고, 이곳에서 일하려고 세미나를 듣고 있었는데, 졸지에 집을 구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다음주부터 Praktikum 시작인데 집중할 수 있을런지….

안탈야 구시가지, 칼레시 (Old Town Kaleici)

구시가지가 Kaleici라고 불리우는 안탈야. 우리 숙소는 구시가지에 있기에, 쉽게 관광지로 갈 수 있다.

아직 서민들이 살고 있어, 개똥과 고양이가 많이 사는 이곳.

Old Town Kaleici
Old Town Kaleici

대리석으로 깔아진 길.

Old Town Kaleici 2
Old Town Kaleici 2

작은 골목 골목들은 그래서 굉장히 멋스럽다.

Old Town Kaleici 3
Old Town Kaleici 3

터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페트 장사.

Old Town Kaleici 4
Old Town Kaleici 4
Old Town Kaleici 5
Old Town Kaleici 5

관광 상품을 파느라 호객 행위가 장난아니다.

Old Town Kaleici 6
Old Town Kaleici 6
Old Town Kaleici 7
Old Town Kaleici 7

펜션에서 바로 몇 걸음만 나가면 저멀리 둥그렇게 있는 안탈야 만이 보이고, 그 밑에 바다가 있다.

Old Town Kaleici 8
Old Town Kaleici 8

오래된 돌들.

Old Town Kaleici 9
Old Town Kaleici 9
Old Town Kaleici 10
Old Town Kaleici 10
Old Town Kaleici 11
Old Town Kaleici 11

바다에서 나는 조개 껍데기로 조각 했다는 작품들. 사실 괜찮은 물건이 많이 있었으나, 워낙 믿을 수 없는 터키라 무엇을 살 수가 없다.

Old Town Antalya 12
At Old Town Kaleici
At Old Town Kaleici

저녁은 은근한 바다 불빛으로 인해 또 다른 분위기를 펼쳐낸다.

Night View of old Town Kaleici
Night View of old Town Kaleici

07.01.2013 발도르프 육십칠일째

예전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방학하다 학교 가는 것처럼 전날 학교 가기 싫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다. 다시 일찍일어나고 다시 일상생활을 한다는 압박감 때문.

오늘 ‘세명의 왕’ 이라는 무대가 있어 아침 수업이 취소된지도 모르고, 일찍 갔다.

가서 이미 세미나 실에서 나보다 일찍 온 다른 사람들. 즐겁게 새해 인사를 하고, 오늘은 새로운 페루에서온 ‘호세’가 있었다. 나와 같은 모국어가 독일어가 아닌 사람이라 더 반갑기도 했다. 그리고 본 공연. 볼 때 마다 놀랜다. 60넘고 정년 퇴직까지 한 선생님들이 1시간 반 동안, 세 명의 왕이 예수를 찾아가 인사를 하고, 로마 왕이 예수를 죽이기 위해 있었던 일등을 공연한다. 그것도 멋지게, 누가 누구인지 구분할 수도 없게 변장도 잘하고, 옷도 잘입었다. 다시 한번 발도르프 교사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연극이 끝나고 Frau Schuerer와 잠시 세미나실에서 보았다. 새로운 시작. 다들 피곤해 보이나 보다. 오이리트미는 Frau Christansen의 감기로 취소되고, Frau Pirling의 그리기 수업이 있었다.

Maria and 3 Kings
Maria and 3 Kings

오늘 연극했던 마리아와 세명의 왕의 방문을 도화지에 크레파스와 비슷한 색연필로 그렸다. 같은 이야기지만 다들 얼마나 개성이 넘치는지.

그리고 점심머고 4시간 넘게 Handwerk.

저번에 형제가 잡힌 나무 수저를 오늘은 사포와 여러가지 다듬이로 다듬어야 한다.

굉장히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들이지만, 다들 어떻게든 해내는 걸 보면 또 즐거워하는 걸 보면 우리가 하는 게 인내심을 키워주고, 나아가는 방향이 맞는 것 같다.

Wood Spoon
Wood Spoon

처음 커다란 나무조각을 양옆 앞뒤로 정을 이용해 다듬은 다음, 어느 정도 얇아지면 나무 가는 것으로 갈아 형태를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 그리고 정을 이용해 더 정교하게, 다음 사포로 미는 것. 3주째 이러고 있다. 다음에 하면 마칠 수 있을까 의문. 그 나마 나의 스푼은 얌전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굉장히 독특하게 나문의 스푼을 만들었다.

Wood Spoon 2

내일은 또 어떤 날일까.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Praktikum의 반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오스만리 카페 레스토랑 (Osmanli Cafe Restoran)

도착한 저녁, 간단하게 요기나 할까 그리고 잠깐 도시 구경에 나섰다.

많이 보이는 작은 레스토랑, 터키는 전통 레스토랑이 따로 없고 이런 작은 분식 가게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판다.

Osmanli Cafe Restoran

적당히 보이는 가격이, 그냥 먹을 만해보인다.

Osmanli Cafe Restoran 2

플로리안은 Iskender 되너 텔러를 주문하고, 난 그릴한 새우가 들어간 음식을 시켰다.

이때 이들의 트릭을 알아채려야 했는데, 제대로 가격이 보이지 않는 나의 음식.

얼마냐고 물어봤을 때 그들은 영어를 못하는 듯한 보이는 종업원을 나에게 보냈는지, 분명 2-3유로 정도 가격으로 이야기 됐는데, 나중에는 이걸 새우 5개로 이해했다고 함.

Foods at Osmanli Cafe Restoran
Foods at Osmanli Cafe Restoran
Foods at Osmanli Cafe Restoran 2
Foods at Osmanli Cafe Restoran 3

곁에 안탈야에서 유명한 오렌지와 석류를 갈은 과일 주스 주문.

Oranges and Granadaapfel
Granadaapfel
Fruit Juice at Osmanli Cafe Restoran

식탁밑에서 하나 둘씩 모여든 동네 고양이들. 먹을 것을 좀 줄까 기다리고 있다. 바다 가까이 사는 지중해에는 고양이가 유독 많다.

Cats
Cats

음식의 맛은 이제껏 먹어본 새우 맛 중 최고라 자부할 만큼 맛있었는데, 이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음식을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터무니 없는 나의 음식 가격을 가지고 온 것.

Overprice at Osmanli Cafe Restoran

새우 1개 가격이 13.000원 정도되고 5개 먹었으니 5개 가격 만큼 내야 한다고.

이런 미친 사람들을 보았나. 그것 뿐만 아니라 자기 레스토랑 스스로 서비스 가격 측정하여 더하였다. 역시나 독일있다 터키 가니 너무 순진해 있었던 걸까. 어이 없는 이 나라 정서와 문화를 2006년에 경험하고 잠시 까먹었나 보다. 관광객을 속이는 것이 굉장히 보편화 되어 있는 이곳.

관광객이 봉인줄 아나보다. 도저히 대화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자기 만의 논리로 주장한다. 이 점보 새우는 굉장히 비싸고, 캐나다에서 왔단다. 사실 새우가 이곳에서 비싸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으나 이러한 가격은 말도 안되는 것. 하물며 독일보다 비싸단 말인가. 도착한 첫날 저녁 싸움은 하기 싫고, 가격을 내고 기분 나쁘게 숙소로 갔다.

사실 이 레스토랑은 이런 사기로 관광객에게 돈 뜯어먹는 걸로 정통이 나있다. 투어리스트 오피스에 가서 이 상황을 보고 하고, 사진을 프린트하고 편지를 써서 터키 문화 관광부에 썼다. 이 글을 읽는 어느 누구든 거기엔 절대 가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사기꾼 처럼 생긴 종업원과 주인도 짜증난다.

담당자도 이 레스토랑에서 이런 사례를 많이 들었다며, 급히 떠나는 관광객의 사정에 따라 이렇게 무시되고 지나간다고, 얼마나 결과가 진행되어 효과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결과를 전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경찰서도 갔다. 하지만, 어디서나 이 영수증을 터키사람에게 보여주면 이 레스토랑 신고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경찰서 서장은 이 가격이 정상이란다. 참..어이가 없었다.

이렇게 문화가 정의되는 걸까. 그들의 부패와 안일성은 더욱 이러한 행위를 야기시킬 것이다. 터키의 많은 문화와 가치를 낮게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행태가 더욱 다시는 관광객들에게 이 나라를 오고 싶지 않을 만큼 불신을 준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관심없는지…

독일어 단어에는 이런 것이 있다. 동사로 tuerken과 터키 사람들을 가리키는 Tuerken..

tuerken이라는 동사는 ‘사기치다, 남을 속이다’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독일어 사전을 찾아보면 이렇게 써있다. 이 단어가 특정한 민족을 가르키기는 하지만, 이 단어가 그들에 대한 차별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이 곳 말고도, 다른 곳에도 작은 일이지만 가격으로 수없이 장난하며 관광객을 속이는 경험을 발견하고, 주의를 했다. 어원의 유래는 정확히 맞았다. 이 단어를 만든 선조 독일인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 단어를 만들지 않았을까.

이런 비슷한 사기를 태국의 방콕에서도 경험했었다. 무슨 투어나 교통 수단을 이용하든 관광객마다 다른 가격을 지불하는. 그냥 모르고 속는 관광객도 있지만, 이렇게 안일하게 있을 수는 없다. 관광객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문화는 선조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유명한 문화재가 있으면 뭐하는가. 그 문화 사람들로 인해 실망하여 다시 안오고 싶은데. 문화는 현재 그들이 만드는 것이다.

독일에서 터키로, Dantel Pension (From Germany to Turkey and Dantel Pension)

이번해만 도대체 몇번째 타는 비행기인가, 세려고 하면 끝이 없다. 탈때마다 힘들고, 공포를 느끼지만 이만한 교통수단이 없고 새로운 곳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만 한다.

함부르크에서 이스탄불, 이스탄불에서 우리의 목적지 터키 안탈야를 위해 준비하였다.

사실 런던을 갈 수도, 북유럽을 갈 수도 있었으나 좀더 남쪽으로 따뜻한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이미 한국을 갔다온 9월 중순부터 비행기 표를 샀었다.

우리가 26일부터 31일까지 묶을 펜션.

Dantel Pension
Dantel Pension

2층 맨 끝방.

At Dantel Pension
At Dantel Pension

아침식사는 무료.

Breakfast at Dantel Pension
Breakfast at Dantel Pension

가족이 운영하는 펜션. 1층은 주인 가족이 사용하는 거실인 동시에 아침 식사 공간.

Dantel Pension 2
Dantel Pension 2
Dantel Pension 3
Dantel Pension 3
Dantel Pension 4
Dantel Pension 4

날씨는 독일보다 따뜻하지만, 지중해에 있는 안탈야는 역시 겨울은 겨울이다.

겨울 재킷을 입고 다녀야 한다. 낮에는 16도 까지 올라가지만, 밤이면 뭔가 스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