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September 2012

18.09.2012 발도르프 다섯째 날

오늘도 많은 과목으로 바쁠 예정이다.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학교는 약 900명의 학생이 있고, 70명의 선생이 있다.

학비는 부모의 수입에 따라 다른데, 세금 전 5.5% 정도를 지불하기에 가장 많이 지불하는 학생은 250유로 정도, 가장 적은 학생은 50유로 정도 한달에 지불한다. 발도르프에 들어갈 학생은 학부모와 교사등으로 구성된 단체에서 정한다. 발도르프 교사의 월급은 일반학교보다 적다. 학비가 비싼데 반해 적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교사라는 직업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고, 봉사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슈타이너의 생각이 크다고 하겠다.

방학 때 읽을 책으로 지정된 책 목록의 일부분을 가지고 처음 시작을 하였다.

그동안 궁금했던 Psyschische Leib, Aetherlieb, Astralleib가 조금 선명해졌다.

그리고 다음은 ‘이야기’라는 새로운 과목을 Frau Kluike와 함께 하였다.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정신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도록 동화와 그것에 관한 여러 생각들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

다음 시간에 집에 있는 동화책을 가져 가야 한다.

아직 완성된 시간표가 아니므로 Herr Lachner의 수업이 생략되고 Frau Viaene의 수업에서 오늘은 보스가 되었을 때의 행동을 가지고 분류하였다. 그리고 저번주 나누어진 시를 읽으며 감상하면서 읽었다.

다음은 ‘나이 단계’의 Frau Schuerer 수업에서는 나이에 따른 아이들의 특성과 특히 부모와 자식의 관계. 특히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기에, 엄마의 역할과 그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줄 사람의 역할을 이야기해보았다.

점심을 먹고 시작된 ‘가사’ . 일주일에 한 시간씩 실을 짜거나, 따거나 등등 여러가지 가사 일을 Frau Schettler와 배울 것이다. 생각보다 어려운 뜨기.

한국에서도 못했는데 독일에서도 어렵다. 발도르프에서는 1학년 아이들이 이걸 한다는데, 어렵다.

마지막 ‘책 만들기’ 수업. 책이나 파일 철등 생활에 유용한 여러가지 작품을 묶을 수 있는 것을 직접 만든다. 제일 먼저 만들 파일 철의 바탕을 만들기 위해, 그라데이션을 만들었다.

수업이 끝나 모두 갔지만, 다음 시간에 해도 될 시작을 늦게 시작한 나는 30분 뒤에 집에 가게 되었다.

17.09.2012 발도르프 넷째날

어제 갑자기 일요일 오후에 받은 메일로 인해 오늘 수업이 다시 8시 부터 시작되었다.

Building for Handworks

첫시간은 Herr Adler의 만들기 수업(Plastizieren)

공예 수업이 이루어지는 방의 소개와 과정 소개 이후

Room for Plasticize

찰흙으로 바닥에 굴리거나 다른 곳에대지 않고, 손을 들고 손으로만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구를 만들었다.

Balls
My Ball

생각보다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두번째 시간은 아직 소개되지 않은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역사와 학비와 운영등에 대해 소개되었다.

세번재 시간은 오이리트미.

Room for Eurythme

저번주에 이은 새로운 동작을 연결하였고, 새롭게 공을 서로에게 전달하며 율동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배웠다.

With a Eurythme Clothe
With a Eurythme Clothe 2

네번째, Frau Pirling의 그리기 수업.

무슨 대단한 그리기 수업인 줄 알았는데, 색에 대해 1시간 정도 이야기 한후

노란색 물감을 도화지에 색칠하였다.

색의 느낌과 감각에 대해서 익히기 위해.

점심시간에 처음 학교 식당을 사용하였다.

아직 칩을 이용해 정확히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그 맛과 질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그리고 2시 15분부터 5시 15분까지 목공수업(Handwerk)

Herr Sachers가 담당이다.

Room for Woodworks

자연에서 얻은 5cm의 나뭇가지를 잘라 목공칼을 이용해 다듬과 무늬를 넣는것.

처음 칼에 대한 무서움과 나무를 다룬 일이 없어 여간 불편하지 않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밖에서 수다를 떨면서 하였다.

얼마나 바쁘고 긴 하루인가.

내일까지 읽어야 할 책이 10쪽.

Bar Fuesser 레스토랑 (Bare Foot 레스토랑)

‘맨발’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예약하였다. 이유인 즉슨, 뉘른베르크 Altstadt Festival로 우리가 자주 가던 레스토랑이 이미 예약이 꽉찼다.

오다가다 자주 본 이 레스토랑은 지하에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이 지역음식인 프랑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Bar Fuesser Nuernberg Restaurant

오랜만에 맛난 엘렌과 세바스찬.

At Bar Fuesser Nuernberg Restaurant

임신으로 먹는 것이 힘든 엘렌. 수요일에 브라질로 떠난다고 한다.

우리가 시킨 4인용 고기 세트.

오리고기, 아이스바인, 돼지어깨요리, 구운 돼지 요리, 감자 크로켓, 콩 줄기, 볶음 감자 등등. 엄청 큰 고기 요리.

Meat and Vegetable Set for four People
Meat and Vegetable Set for four People 2

너무나 많아 다 먹을 수 없었던 크기의 요리. 오랜만에 즐긴 독일 요리와 맥주.

이번 한 주가 왜이리 바쁘고 빨리 갔던지.

너무 많이 먹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뉘른베르크 Altstadt 축제 (Altstadt Festival in Nuernberg)

해마다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축제.

가을에 시작되는 유명한 옥토버 페스트와 같은 여러 축제들이 있다만, 뉘른베르크에서는 Altstadt Fest(구시가지 축제)가 있다.

집에서 축제 가는 길. 시내가 멀지 않기에 걸어서 10분이면 도달.

Way to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벌써 저녁 7시라 그런지 자리가 빼꼼히 꽉 찼다.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장식들.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2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3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4

지붕위에 설치된 맥주 양조 기계.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5

뉘른베르크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과 맥조 양주장들이 이곳에 설치되어있다.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6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7

9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릴 뉘른베르크 가을 축제.

Nuernberg’s Altstadt Festival 8

중앙 시장에는 가을시장이 열러 있다.

Autumn Market

14.09.2012 발도르프 셋째날

오늘은 아침 8시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날이다.

느긋하게 있다가 잠시 시간 착각으로 부랴부랴 자전거를 타러 갔다.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이리저리 보인다.

첫번째 수업시간은 Brigitte가 하는 체육시간.

체육관에서 몸동작을 연습하였다. 무언가 서서 하는 요가에서 배웠을 만한 동작들.

두번째 시간은 Frau Viaene의 말하기 수업. 수업을 하면서 필요한 목소리와 동작을 가르쳐 주는 수업이다. 물건 샀을 때의 불쾌한 경험을 몸으로 표현하면서 우리의 정신과 감정 그리고 행위를 연결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는 작은 시 하나를 받았다.

A Poem

세번째 시간은 Frau Schuerer의 세미나. 어제 영혼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시작으로 오늘은 조금 더 복잡하게 심화하였다.

영혼이 육체를 찾아가고, 현현(Incarnation)이라는 개념.

다음시간에는 영혼에 집중하며 무엇을 해보고, 영혼과 정신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와야 한다.

네번째 시간, 음악

Herr Schaetter의 음악 수업. 음악에 필요한 세가지 요소 박자와 화성, 가락을 같이 직접 해보면서 찾아보았다. 다음시간에는 Floete(피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무슨 피리인건지.

어제와 다른 오늘. 좀더 깊이 들어갔다.

다음주 월요일에 시간표를 받고 더 시작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