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October 2011

Verde 호수와 Lincacabur 화산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Way to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딱히 길이 없는 사막의 길. 다음 여정인 Verde 호수와 Lincacabur 화산을 향해 달려 갔다.

여행 중 최고 높이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4350m로 점점 올라가니, 숨은 막히고 두통은 더 심해진다. 플로리안은 아스피린 3개로도 이 길 수 없는 두통을 호소하였고, 여러 사람이 극심한 고통과 갑자기 올라가는 혈압으로 입술이 파래지는 등 갖가지 고산 증상을 나타내었다.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그렇다고 사진을 놓칠 수 있을까. 다시 오기 힘든 곳인 걸 알기에 힘든 몸을 이끌고 또 밖으로 나온다.

화산 지형이지만 모래 색깔이 석회가루처럼 하얀 것은 왜일까.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2

호수 주변도 부유물(?)같이 하얀 물질로 둘러싸여있다.

At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점점 한낮이 되어가자 햇빛으로 인해 조금 따뜻해졌다.

4350M Altitude

4350m의 최고 고도.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라고 알려주는 가이드.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3

산은 불그스름 하고 호수는 연한 파란색, 하늘은 엄청 진한 파란색, 땅은 하얀색.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4

우리 말고도 여러 여행 팀이 짚차를 타고 이동중이다.

Blanca 호수 (Laguna Blanca)

짚차로 사막을 가로지른다. 길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사막 모래를 뒤집어 쓰면서 차가 달리기에 차가 지나간 뒤로는 먼지가 많이 날리는 것이다.

처음 도착한 Blanca 호수. 사막의 오아시스일 것이다.

Laguna Blanca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이 느낌.

Near Laguna Blanca

높은 고도로 인해 두통은 지속되고, 산소는 희박하고, 햇빛이 강렬하기에 눈은 띌 수 없고, 겨울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춥다.

Laguna Blanca 2
Laguna Blanca 3

화산으로 만들어진 지형이라. 큰돌과 작은 돌의 조화. 그리고 과거의 화산으로 만들어진 지형이 만들어낸 호수 위의 그림자가 그림 같다.

Laguna Blanca 4
Laguna Blanca 5

산소가 있는 곳이라 듬성 듬성 호수 근처엔 식물이 자라곤 한다.

At Laguna Blanca

스위스의 호수엣 본 것 만큼 투명하고 청량한 호수는 아니었으나, 사람의 때를 타지 않은 곳이라 주위의 환경은 자연 그래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내 생일 (My Birthday)

독일의 여름에서도 느끼지 못한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웠기에 여름이 더 머물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토요일 아침, 샤워를 마치고 난 뒤 준비된 생일 상.

My Birthday Table

플로리안의 부모님과 할머니, 플로리안에게서 받은 선물과 로지가 직접 만든 초콜렛 케잌이다.

Chocolate Cake

플로리안이 아침에 나가 사온 노란 장미꽃.

Yellow Roses

정성스럽게 넘 이쁘게 포장된 아기자기한 선물들.

Birthday Presents

샤워하고 바로 나온 뒤라 화장품도 안바르고 선물 곁에서 떠나지 못하였다.

With my Presents

받은 선물을 하나씩 풀어보면서 느낄 수 있는 감동,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My Birthday Presents

샴페인과 섹트, 쨈과 여러 종류의 차, 차컵, 초콜렛과 프랄린, 다이어리, 그리고 부모님과 할머니께 받은 용돈, 결혼식 사진 액자 그리고 넷북.

이번 선물의 특이한 점은 시험의 결과에 따른 선물의 선택사항이 있다는 점이다. DSH(독일 대학 어학 능력시험)에 붙으면 대학원 공부에 필요하기에 넷북을 선택하고, 시험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겨울 방수용 자켓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저녁으로 방문한 스테이크 레스토랑.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1년에 1번 올까 말까 한 곳이다. 물론 가격 만큼이나 이제껏 먹어본 스테이크 중 최고라 할 만하였다.

시험을 삼일 앞두고 있는 지금. 시험에 대한 압박만 없다면 생일 하루 더 여유롭게 보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생일날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_-